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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향[AT] (11-12-02 13:31) |
조회 : 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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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부광노인대학 졸업식-즐거운 배움..."빛나는 졸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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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과 친구들이랑 동아리를 만들어 공연도 보러 다니고 봉사활동도 펼칠 생각입니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할머니가 아니라 멋쟁이 할머니라고 불러주세요"
29일 인천시 부평구 부광노인대학 제5회 대학 및 제3회 대학원 졸업식에는 백발이 무성한 노인들이 검정학사모를 쓰고 자리 잡았다.
대부분 60-70대로 사회적으로는 젊지 않은 나이지만, 곱게 차려입은 졸업식 복장과 학사모는 여느 학교의 졸업식보다 반듯한 모습이었다,
대학3년, 대학원 2년간 한글학과 영어학과 등 어학 관련 전공부터 합창 컴퓨터 등 예술과 교양 전공까지 31개학과에서 수업을 받은 대학 졸업생 69명과 대학원 졸업생 44명이 이날 졸업식을 맞았다.
집에서 손자를 돌보는 것에서 벗어나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의 졸업식에는 조진형 국회의원(한 부평갑),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 신은호 부평구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 200여명이 함께해 이들을 축하했다.
최우정씨(73.남)와 양복자씨(72.여)가 경기일보 대표이사회장상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노인 학생들이 상장을 받을 때마다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건강이 예전 같지 않아 '하늘의 별 따기'인 개근상은 대학18명, 대학원 19명만이 받았다.
류 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노년기에 적합한 다양한 정보와 학습을 배운것을 누구보다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배우신 것을 바탕으로 각자 전공에 맞게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훈학장은 "대학 3년, 대학원 2년 과정을 무사히 마친 어르신들은 누구보다 노인문화를 몸소 실천해 주셨다"며 "졸업식 이후에도 '인생이모작'이라는 학교의 구호에 맞게 신명나는 인생을 시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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