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까지 가서도 보기 쉽지 않던 전통공연을 인천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한국과 중국의 예술경연팀들이 인천에서 각자의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인천시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열린 중국주간축제의 주요행사로 1일 남동구 남동예술회관에서 한중 예술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수교20주년을 맞은 양 국의 문화체험행사를 통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와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한국팀 15개팀, 중국팀25개팀 등 40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부채춤, 살풀이, 화관무, 건강체조, 힙합댄스, 풍물놀이, 민요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였다.
각 팀들의 공연 전후에슨 무대 뒤에서 공연팀들이 상대방 공연에 관심을 보이며 일부 동작들은 서로 가르처주고 배우는 모습을 보였다.
경연대회를 찾은 지역 주민들과 중국에서 온 관광객 1천여명도 상대방 국가의 공연에도 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3시간의 공연시간 동안 큰 호응을 이어갔다.
공연장 밖에서는 중국주간축제 부대행사로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함께 한국 전통혼례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가 이어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김순자씨(58.여)는 '텔레비젼에서 보기만 했던 중국 춤을 직접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춤과 다르면서도 비슷한 점이 보였다."며 '친구들이랑 같이 왔는데 신나고 재밌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연대회를 주관한 사)부광웰페어 관계자는 '인천은 중국과 많은 인연을 갖고 있는 도시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오늘 행사로 양국의 교류가 더 깊어졌으면 좋겠다'며 '중국과 한국 관람객들이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