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대회서 전통무용. 소고춤. 등 숨겨진 끼 발산
제가차기, 떡메치기, 건강검진까지 즐거운 하루
"우리도 아직 젊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8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원에서 열린'2012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축제' 행사장을 찾은 이연희 할머니(66. 인천시 부평구)는 '함께 봉사활동하던 동료들이 무대에 서서 자신의 삶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 부러웠다면서 나도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에 직접 무대에 올라보고 싶고, 손자 손녀엑; 자랑스러운 할머니가 될 수 있도록 더 바쁘게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열린 이번 축제에는 지역 어르신 2만여명이 참가해 흥겨운 축제를 함께 즐기며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어르신들은 남사당패의 신명나는 길놀이로 시작해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의 태권무와 평양예술단 공연단의 특별공연 등을 지켜보며 연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열린 실버예술 공연대회는 지난해 대상팀인 대전평생학습관의 '봄'공연과 함께, 개막 모두 16개 어르신팀이 전통무용과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소고춤, 건강체조 등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기량을 겨뤘다.
영예의 대상은 할머니 할아버지 커플로 구성해 '봄이왔네' 공연을 펼쳐보인 인천여성문화회관 우리춤체조반 동아리에게 돌아갔다.
또 우리민요에 흥을 더해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 우리춤골드동아리와 연한 하늘색 선비복을 입고 성주 풀이를 공연한 시흥다올우리춤팀이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앞서 오후 1시에는 권남호(82) 정정남(71) 부부 등 모두 10쌍의 부부들이 고운 신랑 신부 한복을 입고 촛불 밝힘부터 술 나눔, 청실홍실 꼬기, 절수건 등 전통 그대로의 혼례식을 보여주는 전통혼례 재현행사도 열렸다.
이 밖에도 어르신들은 공연장 인근에 마련된 부대행사장에서 건강과 재미를 만끽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평통합치매관리센터, 부개에이스치과,나눔안과 등에서참여한 건강마당에선 체지방 골밀도 혈당 치매검진 구강검진 안과진료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얻었다.
민속졸이마당에서 투호던지기 떡메치기 윷놀이 왕제기차기 등 어린 시절 추억도 떠올렸고 먹거리마당에서는
팝콘과 뻥튀기 솜사탕 원두커리 등 맛있는 간식거리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