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heon Love Family Festival’에서는 (사)부광노인대학 노인들이 식전공연으로 ‘우리춤 체조’를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부광노인대학 장성훈(61)학장은 “노인대학 학생 300여명이 여러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행사에 참가했다”며 “평소에 노인들이 갈고 닦은 춤실력을 뽐낼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행사를 준비하는 열의가 대단한데.
▲부광노인대학은 평균 70세 이상의 노인들이 대부분이다. 자칫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되기 쉽지만 노인대학에서 배움을 계속 이어나가고 말 동무가 있다는 것에 삶의 활력을 찾고 있다. 그래서 공연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오늘처럼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무언가를 보여줄 수있다는것이 기분좋다.
- 행사를 준비하는 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
▲우리춤체조를 선보인 노인들은 28개 학과의 하나인 ‘우리춤학과’ 학생들로 이런 큰 행사에 자주 서 봤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행사를 치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재정적 지원이 항상 문제다. 이번처럼 인천시가 주최하는 행사의 경우 시에서 지원금을 받아 행사준비를 할 수 있지만, 평소 부광노인대학이 참여하는 대부분의 행사는 부광교회의 후원금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 이번 행사외에도 앞서 어버이날 행사를 주관했다는데.
▲어버이날 행사는 우리가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소외된 노인들과 가정에 관심을 갖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가 크다. 모든 행사를 준비하면서 젊은 사람들에게는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워주고 노인들에게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노인문화를 보여주려고 애쓰고 있다.
/박혜숙기자 phs@kgib.co.kr